한국금융투자협회 차기 회장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금융투자협회장 후보추천위는 20일 후보 등록자 6명을 면접 심사한 뒤 김성태(60) 전 대우증권 사장, 박종수(65)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최경수(52) 현대증권 사장 등 3명을 추천후보로 선정했다. 회원사들은 26일 임시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차기 회장을 선출한다.
김 전 대우증권 사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투자자산을 조기에 축소해 위기 능력을 인정받았다. 박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금투협이 출범하기 이전인 2001년 증권업협회 부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최 현대증권 사장은 행정고시 14회로 재정경제부(옛 기획재정부) 세제실장과 중부지방국세청장, 조달청장을 지낸 관료 출신이다.
강아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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