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식 KCT 대표이사는 내고장사랑카드 운동에 동참하는 것 자체가 매우 기쁘다고 말문을 열었다.
장 대표는 "제 고향이 경북 김천인데 학창시절을 모두 그 곳에서 보내 고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다"며 "고향에, 그것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수 있다는 건 너무나 기쁜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가 이끌고 있는 KCT는 2006년 설립된 태광그룹 계열사. 전국 케이블방송사와 제휴해 인터넷전화(VolP) 123만 회원을 보유하고 있고, 국제전화 지능망서비스(00777), 방송네트워크 사업 등 방송통신 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상이동통신망사업(MVNO)에 진출해 티플러스 이동전화서비스를 실시중인데, 2014년까지 가입자 200만명 유치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그는 "KCT는 KB국민카드와 함께 '내고장사랑 티플러스 나눔 카드'를 출시할 예정인데, 사용액의 0.2%가 기금으로 적립돼 고장의 소외이웃을 돕는데 이용된다"며 "그룹 임직원 5만여명 및 고객 대상으로 카드발급을 확산해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이 카드에는 티플러스 요금할인이 적용돼 3,000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올해 '내고장사랑 티플러스 나눔 카드'에 30만명 이상의 고객 가입을 목표로 삼았고, 카드를 새롭게 업그레이드 할 때마다 요금 할인율을 강화해 고객의 참여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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