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설 연휴… 민속놀이 행사 풍성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설 연휴… 민속놀이 행사 풍성

입력
2012.01.19 13:46
0 0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 연휴 기간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곳곳에서 풍성한 민속놀이 행사가 펼쳐진다.

서울 한옥마을 내 남산국악당 마당에서는 23, 24일 설날 세시풍속 체험 프로그램과 전통공연이 열린다. 사물놀이와 길놀이(오후 1시40분~2시40분)가 진행되며 제기차기, 떡메치기, 팽이 돌리기 등도 곁들여진다. 소리꾼 김용우와 사물놀이팀이 우리 민요를 클래식, 재즈, 아카펠라 등 다양한 장르와 접목한 '신년 아리랑' 공연(오후 3시)도 펼쳐진다.

남산국악당 국악체험실에서는 외국인에 한복과 우리 전통문화의 맵시를 뽐내는 행사가 열린다. 한복을 입고 가래떡을 썰고, 제기도 차고, 다례 체험을 하는 '설맞이 미수다(美秀茶)'행사(20~24일 오후4~6시)는 외국인에 우리 전통문화의 참 맛을 재미있게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북서울 꿈의 숲 아트센터 문화광장에서는 설맞이 전통놀이 한마당(24일 오전10시~오후5시)이 펼쳐진다. 사물놀이와 전통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을 국악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다.

먹을거리를 싼값에 살 수도 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20일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대합실과 7호선 강남구청역 대합실에서 '설맞이 한우 직거래 판매행사'(오후1시~8시)를 한다. 광화문역에서는 강원 횡성한우를 1등급 기준 등심 600g을 3만6,000원에, 불고기 600g은 1만5,000원에 판매한다. 시중가격보다 30% 가량 저렴하다. 강남구청역에서는 경북 예천한우를 부위별로 최대 38% 싼 가격에 판매한다.

시내 86개 전통시장에서도 설 연휴기간 제수용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시장 곳곳에서 윷놀이, 가래떡 썰기, 난타공연 등 볼거리도 펼쳐진다.

인천 월미공원 한국전통정원에서는 23, 24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사물놀이, 캐릭터쇼, 전통의상 체험, 가래떡 구워먹기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월미공원 전망대에서는 새해맞이 소원기원 행사와 추억의 썰매타기 체험행사도 함께 열린다.

국내 최초 폐 채석장을 친환경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한 경기 포천시 아트밸리에서는 연휴기간 내내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막걸리 빈병 2만여개로 만든 이글루 안에서는 포천 특산물인 막걸리를 무료로 즐길 수 있고 신년 운세도 점칠 수 있다. 아트밸리 광장에서는 연날리기,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투호, 비석치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먹을거리 부스에서는 추억의 먹을거리를 준비했고 고구마를 직접 구워먹는 이벤트행사도 진행된다.

에버랜드에서도 21일부터 24일까지 '민속 한마당' 행사가 진행된다. 카니발 광장에서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 8가지 민속놀이가 진행된다. 무엇보다 에버랜드 캐릭터들과 사진도 찍을 수 있고 가훈 쓰기, 용ㆍ사군자 그리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설 당일인 23일에는 국내 유일한 서커스단인 '동춘 서커스'가 선을 보인다. 실내 공연장에서 오후 1시30분과 3시10분 2차례 30분씩 전통 용춤과 서커스가 어우러진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임진년(壬辰年) 용의 해를 맞아 '열두 띠 동물 특별전시'도 볼만 하다. 호랑이, 원숭이, 닭 등 띠 관련 동물 50여 마리를 한 곳에서 관람할 수 있다. 용띠 고객들은 자유이용권을 50% 할인 받을 수 있다.

용인 한국민속촌에서도 20~24일 줄타기, 마상무예, B-보이 공연, 고구마 구워먹기 등 다채로운 행사로 가득한 설날 큰잔치가 진행된다.

강주형기자 cubie@hk.co.kr

김청환기자 ch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