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설치미술가 강익중(52)씨가 호주, 스페인, 인도네시아, 필리핀, 나이지리아 등 5개국 한국문화원에 한글작품을 기증한다.
강씨는 지난달 이미 호주문화원에 '애국가'라는 한글작품을 기증했으며, 이번에는 '세계인이 사랑하는 아리랑'을 스페인문화원에 기증한다. 민요 '아리랑'의 가사를 색색의 물감으로 한글로 새긴 가로, 세로 1.6m 크기 작품이다. 이어 인도네시아, 필리핀, 나이지리아의 한국문화원에도 한글작품을 기증할 예정이다.
강씨는 "우리 민족의 얼이 담긴 한글의 아름다움을 문화원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전하고 한글을 통해 대한민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밑거름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인선기자 kell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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