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인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골프대회에서 늑장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도널드는 18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슬로우 플레이어가 골프를 죽이고 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자기 차례가 돌아올 때 미리 준비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면서 "문제는 늑장 플레이어들의 경우 자신들의 경기 진행 속도가 느리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지난 10일 끝난 시즌 개막전인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부터 늑장 플레이가 도마에 올랐다. 하와이 카팔루아 골프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선두권에 있던 재미동포 나상욱(29ㆍ타이틀리스트)과 벤 크레인, 웹 심슨, 조너선 버드(이상 미국)가 늑장 플레이로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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