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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오 사장 "뉴 캠리, 새로 태어난 도요타의 첫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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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오 사장 "뉴 캠리, 새로 태어난 도요타의 첫 작품"

입력
2012.01.1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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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아키오(사진) 도요타 사장은 18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뉴 캠리'출시 행사에서 "전 세계 30만 도요타 직원들은 지난 2년 동안 차를 만들고 싶어도 만들지 못했다"며 "뉴 캠리는 도요타의 생산력 회복, 더 강해진 팀 워크로 새로 태어난 도요타의 첫 작품"이라고 말했다.

그의 이 날 행사 참석은 예정에 없던 깜짝 방문이었다. 지난해 6월 최고경영자(CEO) 취임 후 첫 번째 방한 이후 7개월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 게다가 수입차 본사 CEO가 차 출시 행사에 직접 참석한 것 자체가 거의 없었던 일. 그 만큼 도요타 사장이나 회사가 뉴 캠리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것을 회사 안팎에 분명히 알리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그는 도요타 창업 일가의 4세이자 도요타 쇼이치로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도요타 사장은 새해 첫 해외 방문지로 한국을 찾은 이유를 묻자 "뉴 캠리 출시를 통해 한국에서 새로운 도요타 시대를 열겠다"며 "고객이 미소를 띠며 자동차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카네 유키히로 수석 엔지니어는 뉴 캠리에 대해 "한국에서는 현대차 그랜저와 혼다 어코드가 경쟁 상대"라고 말했다.

하지만 도요타 사장은 "뉴 캠리의 가장 강력한 경쟁차는 앞 세대 캠리"라며 "그 동안 캠리는 도요타를 이끌어 온 핵심차이지만 이를 뛰어 넘어야 하는 것이 새 캠리의 숙제"라고 강조했다. 한국도요타는 월 500대, 1년에 6,000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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