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는 16일 팝페라 가수 임형주씨 콘서트장에서 소란을 피우고 임씨를 비난한 혐의(업무방해 및 명예훼손)로 박모(63ㆍ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해에도 정동영 민주통합당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되고 치료 감호 처분을 받은 적은 있으나 구속영장이 신청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가 큰 범행을 저지른 것은 아니지만 매번 행사 때마다 심각한 업무방해를 했고 그냥 풀어줄 경우 재범이 우려돼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남보라기자 rarar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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