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안병용 "전당대회 문건 파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안병용 "전당대회 문건 파기"

입력
2012.01.16 12:08
0 0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당시 자신의 지역구 구 의원 5명에게 현금 2,000만원을 건네며 서울지역 30개 당협 사무국장에게 50만원씩 전달하라고 지시한 혐의(정당법 위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안병용(54) 한나라당 서울 은평갑 당협위원장이 전당대회 관련 문건을 파기했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안 위원장은 16일 오전 은평구 자신의 사무실에서 지지자들을 만나 "조직분석표가 돈 봉투 리스트로 둔갑하는 마당에 친이계가 괜한 오해를 받지 않게 하려고 사무실에 있는 서류를 모두 파쇄했다"고 말했다. 문서 파쇄는 조직보호를 위한 것이며 돈 봉투 사건 은폐와는 관련이 없다는 설명이었지만, 검찰은 고의적인 증거인멸 행위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한편 전당대회 당시 박희태 후보 캠프 인사들이 이번 돈 봉투 사건 이후 검찰 수사에 대비해 전화통화와 이메일 등을 통해 조직적으로 말맞추기를 시도한 정황을 포착하고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강철원기자 str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