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싼 동물을 찾아라
동물 애호가, 야외활동 마니아라면 소장할 만한 야생동물 관찰 안내서. 자연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동물들의 흔적 즉 발자국, 똥, 먹이, 보금자리 등을 통해 그 주인공에 대해 알아가도록 이끌어간다. 풍부한 사진자료가 흥미롭다. 일본 원저를 번역한 것이어서 일본원숭이, 사향고양이 등 일본에만 있는 동물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한국에 서식하는 포유동물인 호랑이, 담비, 고라니 등도 추가했다. 구마가이 사토시 지음·한상훈 감수. 한언 발행·248쪽·1만3,900원
엄마가 1등 선생님
외환위기로 사업에 실패하고 지방을 전전하면서 큰 아들의 집단괴롭힘 피해 등을 겪었던 부모(박명수 조영혜씨)가 사교육 없이 아이들을 우등생으로 키워낸 경험담. 외환위기를 맞았을 때 초등학교 1, 3학년이었던 두 아들은 부모가 관심을 갖고 직접 가르친 끝에 좋은 성균관대와 한양대에 입학했다. 어휘와 독서능력을 키우기 위해 시작한 한자학습법, 매일 꾸준히 듣기를 통해 다진 영어학습법, TV를 켜지 않는 공부습관 등을 다루고 있다. 남편인 박씨는 외환위기 이후 사업을 접고 아예 교육도서 집필에 전념하고 있으며, 책 제목은 박씨가 운영하는 홈페이지 이름에서 따왔다. 도서출판 열림교육 발행·230쪽·7,000원
어린이를 위한 용돈 관리의 기술
'아직 어리니까' 하면서 아이들이 원하는 대로 푼돈을 쥐어주다가 어느 틈에 씀씀이가 커진 자녀의 등쌀에 시달리고 있지 않은지? 아이들 스스로 용돈 관리가 왜 중요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깨우치게끔 해 주는 책이다. 틀에 박힌 경제원리를 되풀이하지 않고 구체적인 요령과 동화를 곁들였다. 저축계획 세우기, 1만원으로 할 수 있는 일, 용돈기입장 쓰는 법, 우리집 가계지출 알아보기 등 정보가 담겨 있다. 김은희 지음. 위즈덤하우스 발행·156쪽·9,800원
아이의 신호등
어렸을 때는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다 청소년기 음주 마약 등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한 아이,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내내 딴 생각에 빠져있는 아이, 친구관계를 유지하려고 자신이 잘 하지 못하는 일에 매달리는 아이…. 드물지 않게 보이는 아이들의 이런 행동 중에서 정말 인생에 나쁜 영향을 주는 적신호와, 무시해도 좋을 청신호는 무엇일까? 발달심리학자이자 세 자녀의 어머니인 수전 엥겔이 인간관계, 지능, 인성 등에서 부모가 알아야 할 심리학적 통찰을 소개한다. 이주혜 옮김. 어크로스 발행·288쪽·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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