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올해 평창동계올림픽 교통 지원시설인 원주~강릉 복선전철을 포함해 7개 구간 철도(186㎞)를 착공하고, 12개 구간(172㎞)을 개통한다고 16일 밝혔다. 2018년 개통 예정인 원주~강릉 복선전철을 이용하면 강원 원주에서 강릉까지 37분만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또 원주에서 올림픽 경기장이 있는 평창까지 27분30초면 도착할 수 있다.
올해 대도시 교통난 해소를 위한 도시ㆍ광역철도 사업으로는 신분당선 용산~강남 구간이 연내 착공된다. 또 수도권 위성도시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이동이 가능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은 지난달 시작된 예비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후속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개통하는 철도는 삼랑진~진주 복선전철, 덕소~원주 복선전철, 순천~광양 복선전철 등이 있다. 도시ㆍ광역철도의 경우 분당선 연장선 왕십리~선릉 구간과 기흥~방죽 구간, 수인선 오이도~송도 구간, 경의선 디지털미디어시티~공덕 구간, 서울지하철 7호선 온수~부평구청 구간, 의정부 경전철 등이 연내 개통한다.
박관규기자 ac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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