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모든 경찰서에 최소 1명 이상의 학교폭력 전담 경찰관이 배치된다.
경찰청은 15일 전국 249개 경찰서에 학교폭력 전담 경찰관을 배치해 가해 및 피해 학생을 정기적으로 접촉, 보복폭행 등 2차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를 위해 조만간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신규 채용 인원 등 세부 계획을 협의할 방침이다. 또 상대적으로 여성ㆍ청소년 담당 경찰관 수가 적었던 지방 중ㆍ소도시의 2, 3급 경찰서에도 인력을 대폭 충원키로 했다.
법무부ㆍ검찰 유관기관인 범죄예방위원전국연합회도 1만4,000여명에 달하는 소속 위원들을 학교 자치위원회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폭력 발생시 엄정한 처리를 유도하거나 가해자 교화 및 피해자 치료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김현수기자 ddacku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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