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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티내셔널, PGA선수들이 가장 싫어하는 골프장에…"그냥 쓰레기 매립지로 두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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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티내셔널, PGA선수들이 가장 싫어하는 골프장에…"그냥 쓰레기 매립지로 두었어야…"

입력
2012.01.1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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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무대'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난다 긴다'하는 선수들도 싫어하는 골프장이 있다. 억지로 코스를 늘리거나 극적인 플레이를 할 수 없게 만든 골프장들이다.

미국의 골프 전문지인 골프다이제스트는 15일(한국시간) PGA 골프선수 81명을 설문한 결과를 토대로 '선수들이 가장 싫어하는 PGA 투어 대회 골프장 10곳'을 소개했다. 순위는 선수들이 각 골프장에 매긴 1에서 10사이의 점수(10점 만점)를 평균해 낮은 순으로 정해졌다.

PGA 선수들이 가장 선호하지 않는 골프장은 지난 해 플레이오프 1차전인 바클레이스가 개최됐던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내셔널 골프장(4.58점)이 올랐다.

선수들은 "너무 비좁다. 장점이라곤 하나도 없다. 그냥 쓰레기 매립지로 뒀어야 했다"고 혹평을 했다.

한 선수는 2013년 대회가 다시 이곳에서 열린다는 말에 "다시 그 골프장으로 돌아가게 되다니 믿어지지가 않는다"고 혀를 내둘렀다.

최악의 골프장 2위(4.6점)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액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 열리는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리츠칼튼 골프장이 선정됐다.

선수들은 "안타깝지만 좋은 점이 하나도 없다.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결과가 엉망"이라는 설명을 곁들였다.

이밖에 발레로 텍사스오픈 장소인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샌안토니오 AT&T 오크스 코스(4.89점), HP바이런넬슨 챔피언십 개최지인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 TPC(5.37점),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이 열리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토리 파인스 골프장 북코스(5.6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지난 13일 같은 설문을 토대로 'PGA 선수들이 꼽은 가장 좋아하는 골프장 10곳'을 소개한 바 있다. 1위(8.96점)는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열리는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이었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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