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 귀성길은 설 전날인 22일 , 귀경길은 설날인 23일 가장 붐빌 전망이다.
1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한국교통연구원이 전국 6,800가구를 조사한 결과 설 연휴(20~25일) 귀성ㆍ귀경 인원은 지난해보다 2.1% 증가한 3,154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귀성길은 설 하루 전날인 22일 오전에 출발하겠다는 응답이 31.5%로 가장 많았고, 귀경길은 설 당일인 23일 오후 출발하겠다는 답변이 34.0%로 가장 많았다.
고속도로 이동 때 최대 소요시간(승용차 기준)은 귀성길이 서울~대전 3시간40분, 서울~부산 7시간10분, 서울~광주 5시간40분, 서서울~목포 6시간40분, 서울~강릉 4시간10분으로 각각 추산됐다. 귀경길은 대전~서울 4시간20분, 부산~서울 9시간10분, 광주~서울 6시간30분, 목포~서서울 8시간50분, 강릉~서울 3시간40분 등 대부분 귀성길보다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고속도로 별 귀성객은 경부선(34.4%), 서해안선(15.1%), 중부선(10.9%), 영동선(8.4%) 순이었다.
국토부는 설 연휴 동안 고속도로와 국도의 CCTV 영상과 교통상황 등 실시간 교통정보를 인터넷 홈페이지(www.its.go.kr),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콜센터(1333) 등으로 제공한다.
박관규기자 ac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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