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다음주 중소기업과 대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각각 갖는다고 청와대가 13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16일에는 중소기업단체장과 중소기업인 등 70여명을, 19일에는 주요 경제단체장과 롯데와 포스코를 포함한 자산총액 규모 5∼15위의 대기업 회장 등 20여명과 만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무역 1조 달러 달성을 계기로 그 동안 수출전선에서 노력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고용확대, 물가 안정 등에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지속 가능한 경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생발전도 주문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삼성ㆍ현대차ㆍSKㆍLG 등의 총수와는 그간 여러 차례 소통할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 초청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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