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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세션, 광고시장 돌풍/ 잇달아 휴대폰·패션 모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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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세션, 광고시장 돌풍/ 잇달아 휴대폰·패션 모델로

입력
2012.01.1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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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3'의 우승자 그룹 울랄라세션(사진)이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톱스타만을 모델로 기용하는 패션계와 휴대폰업계에서 울랄라세션이 광고주들로부터 잇따라 러브콜을 받고 있다. 팬택 스카이가 지난해 11월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베가 LTE'의 모델로 울랄라세션을 발탁한 데 이어, 제일모직도 12일 유명 브랜드인 빈폴의 메인 모델로 뽑았다.

가장 트렌디하고 변화의 주기가 빠른 패션계와 휴대폰업계에서 신인인 울랄라세션을 모델로 내세운 건 그야말로 파격이라는 게 업계 반응이다. 이에 대해 팬택 관계자는 "울랄라세션을 모델로 기용한 이후 베가의 혁신성을 알리는 데 성공적이었다고 자체평가하고 있다"고 밝혔고, 제일모직 관계자도 "소비자들이 무명에서 성공한 울랄라세션을 보면서 자신과 동일시 하는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울랄라세션은 지난해 하반기 4인조 그룹으로 슈퍼스타K3에 도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가창력과 춤 실력 및 무대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압도적 지지로 우승을 차지했다. 오랜 무명생활 끝에 최고 자리에 오른 과정도 눈길을 끌었지만, 특히 팀 리더인 임윤택이 위암4기 판정을 받았으면서도 고통을 참고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준 것이 시청자들에겐 큰 감동으로 전해졌다는 평가다. 팬택과 제일모직 모두 이런 점을 높이 평가, 울랄라세션의 꿈을 향한 열정과 도전정신을 광고에 반영할 예정이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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