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3차원(D) TV 1위 달성을 선언했다.
권희원(사진)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사장)은 10일(현지시간) 'CES 2012' 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5~27% 정도의 시장점유율이면 올해 세계 3차원(3D) TV 시장에서 무난히 1위에 오를 것"이라며 "3D TV 판매에서 1등을 하면 전체 스마트TV에서도 1등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사장은 "올해 신제품의 70%를 3D TV로 출시하고 스마트 기능은 기본으로 탑재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대형 3D TV 라인업을 확대하고 가벼우면서 편리한 3D 안경을 출시하는 한편 3D 콘텐츠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 같은 전략이 적중할 경우, LG전자는 올해 3,000만대 이상 LCD TV 판매 실적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안에 출시할 최고급 55인치 OLED TV에 대해서는 "가격이 LCD TV의 1.2~1.3배 안으로 들어오는 게 관건"이라며 OLED TV 가격을 1,000만원 이하로 책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허재경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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