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초부유층(VVIP)의 가문(家門)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단순한 자산관리를 넘어 노블리스 오블리제(사회지도층의 도적적 의무)를 실천하며 사회적으로 존경 받는 집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생명은 11일 서울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삼성패밀리오피스’ 개소식을 갖고 국내 최초로 고액 자산가들을 위한 가문관리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금융자산 30억원이 넘는 중소기업 창업주 등을 대상으로 자산관리는 물론 자녀관리, 명예 및 가치관리, 커뮤니티 관리까지 포괄적인 서비스에 나설 예정. 자녀들 대상으로 다양한 후계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회공헌이나 기부활동에 대한 자문과 공익재단 설립 노하우도 전수해준다. 특히 사회적 네트워크가 부족한 고객을 위해 인맥 형성도 지원한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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