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항공기'로 불리는 A380 항공기 날개 부분에서 미세한 균열이 잇따라 발견됐다.
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싱가포르항공과 호주 콴타스항공이 운항하는 A380 기체의 날개 부분에 균열이 발견돼 수리했으며 이에 호주항공정비사협회는 제작사인 에어버스에 A380의 결함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에어버스측은 일부 A380기의 날개 뼈대 부위에서 균열발견 사실을 확인하면서 "기체 안전에는 영향이 없으며 4년 주기로 이뤄지는 정기점검 때 검사와 수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A380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두 항공사 외에 루프트한자, 에어프랑스, 중국남방항공, 에미리트항공 대한항공 등 7개사다. 대한항공측은 이에 대해 "지난 6개월 동안 A380을 운항하면서 어떤 결함도 발견하지 못했으며 (문제가 있을 경우 나오게 되어 있는) 정비수리지침도 에어버스로부터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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