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가 10일 내고장사랑운동에 동참했다.
권영욱(57) 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 대표회장은 이날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인 회원들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평소 나눔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회원들과 함께 내고장사랑운동을 통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쳐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주겠다”고 밝혔다.
1988년 설립된 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는 충남 천안에서 중등야간학교를 운영하면서 학업 중단 청소년과 성인들을 위한 한글ㆍ영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교육과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교육과정을 신설할 계획이다.
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는 내고장사랑카드 발급(1만원)과 카드 사용액의 0.2%로 모아지는 발전기금을 천안중등야간학교 지원 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권 회장이 운영하는 영서의료재단 산하 충무병원, 천안시립충무노인전문병원, 노인전문요양원, 충무사랑병원 직원을 비롯한 나라사랑국민운동본부 회원 기업 직원 200여명은 내고장사랑카드 가입 신청서를 KB국민은행에 전달했다. 권 회장은 “내고장사랑카드 사용자들에게 충무병원 종합검진비용, 회원 기업 물품 구입비용을 대폭 할인해 주는 등의 방법을 통해 새로운 나눔 운동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이준호기자 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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