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팝스타인 비욘세(30)와 제이지(본명 숀 카터ㆍ42) 부부가 결혼 4년 만에 첫 딸을 낳았다. 8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비욘세는 7일 밤 뉴욕 맨해튼 레녹스 힐 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로 딸 블루 아이비 카터를 출산했다. 남편 제이지는 비욘세 출산이 임박한 6일 저녁 산부인과 건물 4층 전체를 130만 달러(15억여원)에 빌렸다.
비욘세의 싱글곡 '크레이지 인 러브'를 녹음하며 만나 6년간 사귀다 2008년 결혼한 이들은 지난해 8월 임신사실 공개 후부터 각종 루머에 시달려 왔다. 비욘세가 한 토크쇼에 출연할 때는 배가 홀쭉해 '거짓 임신설'까지 나오기도 했다.
3인조 걸그룹 '데스티니스 차일드'로 데뷔한 비욘세는 솔로 전향 뒤 12개 싱글곡을 빌보드챠트 10위 안에 올렸으며 전 세계적으로 2,500만장 앨범을 판매했다. 래퍼 겸 음반 제작자인 제이지도 5,000만 장에 달하는 앨범을 팔았다.
이태무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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