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벤처1세대인 이재웅 다음 커뮤니케이션 창업자(사진)가 SK그룹 총수 일가에 대해 선처를 호소하는 전국경제인연합회 탄원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씨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SK그룹 최태원 회장에 대해 전경련이 경제성장의 원동력인 기업가 정신이 위축되지 않도록 배려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으로 제출한 탄원서와 관련, "배임, 횡령, 비자금이 기업가 정신이랑 무슨 상관인가"라며 "전경련은 기업가 정신이 무엇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SK이사회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했다. 그는 "이사회는 경영진 횡령에 대해 책임이 있다"면서 "아무말이 없는 SK 사외 이사나 감사위원회 역시 배임이다. 해명을 하거나 책임을 지거나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채희선기자 hscha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