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경규(51)가 공황장애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지금도 약물 치료를받고 있다는 사실을 자신이 진행하는 TV 예능프로그램에서 고백했다.
이경규는 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에서 "4개월 전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남자, 그리고 중년의 사춘기'라는 주제의 이날 방송에서 그는 다른 고정 출연진과 함께 그림을 통한 심리 상태 분석을 받은 뒤 이런 사실을 털어놓았다.
공황장애는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극단적 불안 증상으로, 심장이 뛰고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는 등 공황발작이 주요한 특징으로 꼽힌다.
고경석기자 kav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