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8일 기획재정부 2차관에 김동연(55) 기재부 예산실장을,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에 이상진(54) 교과부 인재정책실장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김용환(54) 대통령실 국정과제1비서관을, 국토해양부 2차관에 주성호(55) 국토해양부 물류항만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 '대일항쟁기 강제동원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 위원회' 위원장에 박인환(59)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명했다.
충북 음성 출신인 김동연 기재부 2차관은 덕수상고와 국제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26회로 공직에 입문, 기획예산처 재정정책기획관,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이상진 교과부 1차관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경주고와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행시23회에 합격한 뒤 교과부 교육복지국장 등을 지냈다.
서울 출신인 김용환 문체부 2차관은 대신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행시25회에 합격한 뒤 기재부 예산총괄심의관 등을 거쳤다. 주성호 국토부 2차관은 부산 출신으로 부산고와 부산대 사회복지과를 졸업하고 행시26회에 합격한 뒤 국토해양부 해양정책국장,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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