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한 ‘12ㆍ7 대책’이 발표된 지 한 달. 하지만 연말연시 비수기의 영향 탓인지 수도권 매매시장에는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호가가 반짝 상승했던 재건축 단지 가격도 내림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 주간 변동률은 -0.03%를 기록했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0.10%), 강북구(-0.09%), 강남구(-0.06%), 영등포구(-0.05%), 노원구(-0.04%) 순으로 내렸다. 경기권에선 과천(-0.05%), 용인(-0.04%), 의정부(-0.03%), 성남(-0.03%) 등이 하락을 주도했고, 신도시 지역에선 평촌(-0.03%), 일산(-0.03%), 분당(-0.02%), 중동(-0.02%) 순으로 내렸다.
전세도 겨울방학 이사철 수요가 줄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 전세는 지난주 -0.02%의 주간 하락률을 나타냈다. 경기는 수원(-0.03%)과 안양(-0.02%)이 하락하고 김포(0.06%)와 안산(0.02%)은 오르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신도시는 평촌(-0.04%)과 일산(-0.02%)이 많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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