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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회 차범근축구상 대상 홍현석… 박지성 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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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회 차범근축구상 대상 홍현석… 박지성 보는 듯

입력
2012.01.0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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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석(13ㆍ신정초)이 제 24회 차범근 축구상 대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차범근 SBS 축구 해설위원과 소년한국일보ㆍ일간스포츠가 공동 제정하는 차범근 축구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장원직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는 5일 홍현석을 비롯한 6명의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우수상은 안준혁(대동초)과 이상수(김해 외동초)에게 돌아갔고, 김시현(포철동초), 김규형(경주 입실초), 전민영(이상 13ㆍ이천초)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차범근 축구상 대상에는 장학금 200만원과 상패, 부상이 수여되고 우수상에는 100만원, 장려상에는 50만원의 장학금과 상패가 각각 주어진다. 상금 2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되는 지도자상은 김해 외동초를 왕중왕전 우승으로 이끈 이정호 감독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은 다음달 8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다.

홍현석은 14명의 후보 가운데 지난해 활약과 장래성에서 모두 으뜸가는 것으로 인정돼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152cm 46kg으로 신체조건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기술과 스피드가 빼어나고 축구 지능까지 탁월해 또래들보다 한 수 위의 경기력을 보인다는 것이 유소년 축구 관계자들의 평가다.

대한축구협회가 선정한 2011년 유소년 최우수선수이기도 한 홍현석은 지난해 3월 칠십리배와 8월 화랑대기에서 신정초를 우승으로 이끌었고 소년체전에서는 준우승했다. 홍현석의 장기는 드리블과 볼 키핑 능력. 그라운드에서 볼을 한번 잡으면 동료에게 넘겨줄 때까지 좀처럼 빼앗기는 일이 없고 상대에 빼앗긴 볼은 어떻게든 되찾고 마는 악착 같은 면까지 갖췄다.

사비 에르난데스(FC 바르셀로나)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존경한다는 홍현석은 "부모님과 감독님, 동료 선수들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체력을 키우고 열심히 운동해서 꼭 유럽에서 인정 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차범근 축구상은 1988년 제정돼 한국 축구 꿈나무의 발굴ㆍ육성에 공헌해왔다. 박지성, 이동국(전북), 최태욱(서울), 기성용(셀틱) 등이 차범근 축구상을 수상한 대표적인 스타들이다.

김정민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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