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4일 입체 냉방과 초슬림 디자인을 구현한 '2012년형 휘센 에어컨' 신제품 40여종을 출시했다.
LG전자가 이번에 대표 모델로 선보인 '챔피언 윈도'의 경우, 기존 상·좌·우의 3D 냉방에다, 에어컨 전면의 가운데에서도 냉기가 나오는 4D 입체 냉방 기술이 적용된 게 특징. 이 제품은 또 업계 최초로 냉각 팬 두께를 3분의 2이상 대폭 줄이고 상단에 팬 2개를 장착한 '2X 쿨링 시스템'을 채택, 냉방 속도가 기존 제품보다 3배 빠르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내외 온도에 따라 냉방을 자동 조절하는 '초절전 슈퍼 인버터' 기술과 스마트폰으로 조작 가능한 기능도 적용됐다. 또 에어컨 전면에 탑재된 10인치 '매직 액정화면(LCD)'에서 냉방과 공기청정, 제습 등 작동 모드별 이미지를 표시하고 실시간 날씨 정보도 제공한다.
노환용 LG전자 AE(에어컨디셔닝&에너지솔루션) 사업본부장은 "이번 신제품은 강력한 냉방 성능에 초절전 기술, 초슬림 디자인까지 갖춘 스마트제품"이라며 "이 제품들을 앞세워 올해 글로벌 에어컨시장에서 지난해 대비 10% 이상의 매출액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재경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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