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부사장 이상 삼성 경영진 전원과 만난다.
3일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만 70세 생일인 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부사장급 이상 경영진을 부부동반으로 초청해 저녁을 함께 한다. 이 회장이 생일에 부사장급까지 초대한 것은 이번이 처음. 삼성 관계자는 "부사장들은 미래의 사장 후보감인 인재들인 만큼 이 회장이 생일을 맞아 식사대접을 하는 것"이라며 "내부 공식 명칭도 이 회장 생일 만찬이 아닌 삼성 사장단 만찬"이라고 설명했다.
초청 대상은 사장 50명, 부사장 100명 등이어서 부부동반으로 참석하면 약 300명에 이른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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