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만5,000원(2.31%) 뛴 110만5,000원을 기록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 직후인 지난해 8월 19일 52주 최저가(67만2,000원)에서 불과 5개월도 안돼 64% 치솟은 것이다. 시가총액은 162조7,658억원으로 처음 160조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 주가가 단기간 급등한 것은 글로벌 불황 속에서도 작년 3분기에 애플을 제치고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둔 덕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독일의 경제지표 개선 소식에 49.04포인트(2.69%) 오른 1,875.41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7.04포인트(1.39%) 상승한 513.83을 나타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5.0원 하락한 1,150.80을 기록했다.
강아름기자 s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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