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국일보·한국리서치 공동- 북한 관련 여론조사/ 국민 3명 중 1명 "통일 되기 어려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국일보·한국리서치 공동- 북한 관련 여론조사/ 국민 3명 중 1명 "통일 되기 어려워"

입력
2012.01.01 17:32
0 0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에도 불구하고 우리 국민의 절반 이상이 '남북 통일이 20년 이후에나 가능하거나 아예 통일되기 어렵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남북 통일이 언제쯤 가능하다고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가장 많은 36.3%가 '통일이 되기는 어렵다'고 대답했다. 이어 '10~20년 사이에'(20.7%) '20년 이후에나'(16.6%) '5~10년 사이에'(14.8%) 등의 순이었고, 5년 이내에 통일이 될 것이라는 의견은 5.7%에 불과했다. 통일을 먼 장래의 일로 여기거나 아예 불가능하다는 시각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셈이다.

학력별로 보면 학력이 낮을수록 통일에 대한 비관적 시각이 많았다. '통일이 되기는 어렵다'는 응답이 전문대와 대학 재학 이상에선 30.2%인데 비해 고졸 이하에선 44.5%를 기록했다. 반면 '10~20년 사이에'라는 응답은 고졸 이하에선 16.8%에 그친 반면 전문대와 대학 재학 이상에선 23.9%였다.

월평균 가구 소득별로 구분할 때에는 소득이 낮을수록 통일에 대해 비관적이었다. 월 소득 200만원 이하에선 42.2%, 201만~300만원에선 38.5%, 301만~400만원에선 33.8%, 401만~500만원에선 27.7%, 501만원 이상에선 29.9%가 통일이 어렵다고 예상했다. 또 연령이 많을수록 통일 비관론이 높았다. '통일이 되기는 어렵다'는 응답이 19~29세는 35.8%에 머물렀지만 60세 이상에선 43% 를 기록했다.

거주지역별로 보면 '통일이 되기는 어렵다'는 응답은 대구ㆍ경북에서 48.2%로 가장 높았고, 부산ㆍ울산ㆍ경남(39.9%) 인천ㆍ경기(37.7%) 광주ㆍ전북ㆍ전남(36.7%) 강원ㆍ제주(34.4%) 등의 순이었다.

사정원기자 sjw@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