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팝스타 케이티 페리(27)가 14개월의 짧은 결혼 생활을 끝내고 코미디언인 영국인 남편 러셀 브랜드(36)와 이혼한다. 브랜드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슬프게도 케이티와 나는 혼인관계를 끝낸다"면서 "언제나 케이티를 사랑할 것이며 우리는 친구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2009년 MTV 뮤직어워즈 시상식장에서 사회자와 공연자로 처음 만났으며 지난해 10월 결혼했다. 이들은 성탄절을 따로 보내고 결혼반지를 끼지 않은 모습이 포착돼 부부 사이가 순탄치 않다는 추측이 무성했다.
가스펠 가수 출신의 페리는 2008년 '아이 키스드 어 걸'로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랐고'캘리포니아 걸스', '파이어워크' 등의 히트곡을 잇달아 발표했다. 브랜드는 '겟 힘 투 더 그릭', '아서'등의 코미디 영화에 출연했다.
송옥진기자 cli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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