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정현이 부른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주제가 '피스송'이 30일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그곳으로'라는 부제가 달린 피스송은 작곡가 전수경과 작사가 이성준이 참여한 곡으로 다 함께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 관계자는 "회의의 의미와 기대성과를 국민들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피스송을 만들었다"며 "뮤직 비디오도 내년 2월 중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스송은 올레뮤직과 멜론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고 내년 1월 2일부터는 악보도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지난 달 핵안보정상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박정현은 피스송의 가사를 직접 영어로 번안했을 정도로 이 노래에 애착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어버전은 다음 달 초 공개한다. 박정현은 "글로벌 시민이자 가수로서 노래를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세계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피스송을 들은 분들이 핵안보 문제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핵안보정상회의는 내년 3월 26일부터 서울에서 이틀간 열리며 세계 50여 개국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송옥진기자 cli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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