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년 1월부터 12세 이하 영ㆍ유아 필수예방접종 비용 중 본인부담금 5,000원을 시비로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까지는 본인부담금 1만5,000원 중 1만원은 국가(국비 30%, 시비 35%, 구비 35%)가 지원하고, 5,000원은 본인이 부담해 왔다. 시는 저출산 시대 양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는 서울에 거주하지 않는 주민을 위해 29일 경기, 인천과 필수예방접종 무료화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다. 앞으로 서울ㆍ경기ㆍ인천 3개 광역단체에 사는 12세 이하 영ㆍ유아 아동은 보건소뿐 아니라 위탁 의료기관에서도 필수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필수예방접종 백신 10종에는 B형간염, 결핵(BCG, 피내용), 디프테리아ㆍ파상풍ㆍ백일해(DTaP), 폴리오(IPV), 홍역ㆍ유행성이하선염ㆍ풍진(MMR), 일본뇌염(사백신), 수두, 파상풍ㆍ디프테리아(Td) 등이다.
김청환기자 ch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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