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웅진-한화-STX ‘일감 몰아주기’과징금 60억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웅진-한화-STX ‘일감 몰아주기’과징금 60억

입력
2011.12.29 08:07
0 0

공정거래위원회가 계열사에 유리한 조건으로 일감을 몰아준 웅진, 한화, STX 등 3개 그룹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60억3,100만원을 29일 부과했다. 과징금은 웅진 34억2,800만원, 한화 14억7,700만원, STX 11억2,600만원이다.

웅진은 웅진씽크빅, 극동건설 등 주력 계열사 5곳의 사무용품 등 구매를 6년간 웅진홀딩스(총수 일가 지분율 78%)에 맡겼다. 웅진홀딩스는 유통 마진에 구매대행수수료까지 52억8,200만원을 챙겼다. 한화는 2006년 2월 부생연료유(저렴한 산업용 연료) 유통을 3분의 1가량 떼어 한화폴리드리머(총수 일가 100%)에 주면서 4년간 판매수수료로 26억4,000만원을 지급했다. 이 수수료는 이전 한화가 6개 중소업체에 지급했던 금액보다 최대 4.8배 많은 액수였다. STX조선해양은 2007년 아파트 건설 경험이 전무한 STX건설(총수 일가 75%)과 사원아파트 공사에 대한 수의계약을 맺고 2009년까지 공사대금 563억원을 지급했다.

허정헌기자 xscop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