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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애플 TV에 핵심부품 칩셋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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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애플 TV에 핵심부품 칩셋 공급한다

입력
2011.12.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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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의 꿈으로 불리웠던 애플TV에도 삼성전자가 핵심부품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팽팽한 특허전쟁에도 불구, 아이폰 아이패드에 이어 아이TV까지 삼선전자는 애플의 최대 부품공급선 위치를 계속 지킬 전망이다.

28일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2~3분기 중 출시를 목표로 차세대 TV인 아이TV를 준비 중이며, 삼성전자가 여기에 반도체 칩셋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TV에 사용될 디스플레이는 샤프가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준비 중인 아이TV는 2007년 출시됐던 손 바닥 만한 크기의 셋톱박스(케이블이나 위성방송 수신기 같은 형태)가 아닌, 평면 디스플레이도 갖춘 32인치와 37인치 풀세트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까지 포함된 TV는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주가 마지막까지 관심을 쏟았던 제품. 아이팟(MP3) 아이폰(스마트폰) 아이패드(태블릿PC) 등 상상을 초월하는 제품을 내놓았던 잡스는 이 같은 혁신의 종착점으로 TV를 염두에 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잡스는 2007년3월과 지난해 9월 두 차례에 걸쳐 셋톱박스 형태의 TV를 내놓은 바 있지만 현재 아마존닷컴에서 9% 인하된 가격에 판매될 만큼 별 인기는 끌지 못했는데, 새로 나올 아이TV는 기존과는 전혀 다른 컨셉의 제품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객 관련 정보는 규정상 정확하게 확인해 줄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지만, 업계에선 품질 등을 감안할 때 삼성전자 외엔 현실적으로 칩셋을 공급할 곳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허재경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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