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년부터 각 구 청소년수련관 등에서 비진학 청소년 등 19~24세 청년을 대상으로 136개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좌절금지 희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2008년 16.2%에서 올해 27.5%로 급증한 대학 비진학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예비 사회인으로서의 자질도 함양 시키겠다는 것이다.
이 중에는 비진학 청소년을 위한 진로탐색 교육 프로그램이 가장 눈에 띈다. 시는 '비진학은 도약이다'란 주제의 토크콘서트를 내년 2월부터 분기별로 연다. 내년 1~3월에는 비진학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교육과 맞춤형 1대 1상담', '나를 찾는 여행', '사회생활 소통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사회적 기업가, NGO 활동가, 직업인 등을 초청해 강연하는'커리어 토크(마포 숨쉬는 도서관, 2012년 2ㆍ3월)'를 열고, 창의적 삶의 모색과 미래를 설계하는 창의리더 워크숍(서울청소년수련관, 2012년 1월)도 개최한다.
진로탐색 프로그램은 수능을 마친 고3 학생의 대학 입학 전 공백기에 집중한다.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과정(은평수련관, 매주 수요일)', '나는야 내 인생의 설계사(성동수련관, 12월~2012년 1월)', '가상 CEO(근로청소년복지관, 2012년 1~2월)'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김청환기자 ch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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