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구간 중 인천-김포 구간(28.57㎞)의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김포 구간은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없는 민자고속도로 사업으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인천김포고속도로㈜가 수익형민자사업(BTOㆍ건설 후 30년간 운영 뒤 국가에 기부) 방식으로 내년 3월 착공해 2017년 준공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고 보조금과 보상비 4,3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5,130억원에 이른다. 통행료는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 통행료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된다. 인천-김포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시가지를 통과하는 현재보다 거리로는 7.6㎞, 시간으로는 40여분이 단축된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수도권 제2외곽 순환고속도로 중 포천-화도 구간(28.97㎞) 민자고속도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경남기업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수도권외곽순환도로㈜를 선정했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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