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비싼 상업용 건물은 서울 중구 신당동 청평화시장으로 기준시가가 ㎡당 1,509만9,000원으로 매겨졌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주거형 오피스텔 피엔폴루스는 작년보다 33.3% 급등한 ㎡당 499만1,000원을 기록해 최고가 오피스텔이 됐다. 기준시가는 실거래가의 80% 정도다.
국세청은 내년 적용되는 상업용 건물과 오피스텔 기준시가를 28일 고시했다. 오피스텔이 7.45%, 상업용 건물이 0.58% 상승했다. 오피스텔의 기준시가 상승률은 2008년(8.3%) 이후 가장 높았다. 상가 기준시가도 2008년 이후 4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청평화시장은 상권 회복으로 작년 대비 12% 올라 기존 3위에서 최고가로 기록됐다. 1,2위였던 서울 종로6가 동대문종합상가 D동(1,421만5,000원)과 중구 신당동 신평화패션타운(1,395만3,000원)은 기준시가 변동이 없어 한 계단씩 내려앉았다.
정영오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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