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대 항일독립운동을 했던 애국지사 이경춘 선생이 26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고인은 경성사범학교 재학 중 항일학생결사조직 ‘흑백당’의 중앙집행위원을 역임, 친일파 명부를 만들고 특공대를 조직해 경복중 무기고를 급습하기도 했다. 흑백당 활동이 일제에 발각되자 중국으로 건너가 광복군에 합류했으나 1944년 체포돼 징역을 살다 이듬해 광복을 맞아 사면됐다. 유족은 조카 오세현(사업)씨, 빈소는 서울보훈병원, 발인은 28일 오전 8시. (02)2225-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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