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 운정3지구 개발이 내년 본격화 된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운정3지구에 대해 교통, 환경 등 각종 영향평가를 거쳐 내년 상반기 실시계획 승인을 받고 보상에 들어가 2017년 개발을 완공할 예정이다. 보상은 이르면 내년 6월 시작될 전망이다.
사업 면적은 698만㎡, 수용인구는 9만5,000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운정1,2지구 955만㎡과 교하지구 205만㎡ 등 총 1,858만㎡(563만평)에 27만명이 거주하게 된다.
경기도북부청은 "LH가 국토해양부에 신청한 실시계획안에 대해 관계기관 간 협의가 진행 중인 상태"라고 말했다.
운정3지구는 2007년 6월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돼 2008년 12월 개발계획 승인까지 마쳤지만 보상을 앞두고 LH의 재정난과 글로벌 금융위기로 지난해 5월부터 사업이 사실상 중단됐다.
이범구기자 eb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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