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동문들이 모교에 거액을 잇따라 기부하고있다.
고려대는 27일 "경영학과 72학번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발전기금 30억원을 기부했다"며 "경영대 및 학교 발전기금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변윤성(전자공 75학번) 피치텔레컴㈜ 대표도 1억원을 기부, 공대 50주년 기념관 조성에 사용된다. 변 대표는 "부친이 30년 전 사재를 출연해 학교법인 삼광학원을 세우는 모습을 보며 내 아이들에게도 기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두 아들과 함께 이날 오전 열린 기부식에 참석했다.
전날에도 박기석(독문 69학번) ㈜시공테크 회장이 학교 발전기금으로 3억원, 신승범(수학교육 90학번) 매쓰에듀케이션 강수 대표가 미래교육관 건립기금으로 2억원을 기부했다. 앞서 16일에는 허명수(전기공 74학번) GS건설 사장이 공대 50주년 기념관 조성기금으로 6억원을 내놓았다..
남보라기자 rarar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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