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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뮤지션들 줄줄이 내한… 지갑은 얇아지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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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뮤지션들 줄줄이 내한… 지갑은 얇아지겠네

입력
2011.12.2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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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 마니아라면 2012년 첫 달부터 지갑이 얇아질 듯하다. 여름이나 가을에 주로 열리던 대형 음악 페스티벌을 비롯해 해외 유명 스타들의 콘서트가 줄줄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1월 1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선 일렉트로닉 장르 마니아들이 열광할 만한 대규모 실내 축제인 '서울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SEMF 2012)'이 열린다. 프랑스의 실력파 일렉트로닉 밴드 저스티스와 미국 일렉트로닉 펑크 듀오 크리스털 캐슬, 국내 일렉트로닉 계열 아티스트들인 이디오테입, 텔레파시, 몽구스 등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개더링코리아에 DJ세트로 참여했던 저스티스는 내년 공연에서 100% 라이브로 연주할 예정이다.

매년 5월 열리는 그린플러그드 공연의 겨울판이라 할 만한 '그린플러그드 레드 2012'는 같은 장소에서 27, 28일 열린다. 헤비메탈, 록, 일렉트로닉,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참여해 '19금' 밤샘 파티를 연다. 일본의 유명 프로듀서 겸 DJ이자 1인 프로젝트 밴드 몬도 그로소의 주인공인 신이치 오사와를 비롯해 유세윤의 UV, 버벌진트, 페퍼톤스, 그리고 DJ로 참여하는 가수 구준엽과 배우 김민준 등 30여개 팀의 출연이 확정됐다.

재즈 기타의 거장 팻 메스니는 8개월 만에 국내 팬들과 재회한다. 솔로와 밴드로 한 차례씩 공연을 열었던 그는 1월 1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베이스 연주자 래리 그레너디어와 듀오로 공연을 꾸민다. 현대 재즈와 록, 클래식을 오가며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해온 그는 이번 공연에서 대중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설 전망이다. 비틀스, 사이먼 앤 가펑클 등의 곡을 리메이크한 최신 앨범 'What's It All About' 수록곡이 상당수 포함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2월과 3월에는 전혀 상반된 장르를 대표하는 두 그룹이 내한공연을 갖는다. 먼저 2월 4일에는 40년 관록의 헤비메탈 밴드 주다스 프리스트가 두 번째로 서울을 찾는다. '마지막 월드 투어'를 선언한 터라 사실상 한국 공연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이 공연에는 임재범이 자신의 본 모습인 로커로 변신해 오프닝을 장식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3월 3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는 외모만큼이나 실력도 뛰어난 남성 4인조 팝페라 그룹 일 디보의 하모니가 울려 퍼진다. 데뷔 이래 2,5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린 이들은 최근 3년 만에 발표한 새 앨범 'Wicked Game'수록곡 위주로 공연을 꾸민다.

고경석기자 kav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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