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프로농구/ SK 9연패 충격, ‘6강 또 멀어지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프로농구/ SK 9연패 충격, ‘6강 또 멀어지나’

입력
2011.12.25 09:02
0 0

지난 9시즌 동안 딱 한번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스타 군단' 서울 SK. 시즌 초반 반짝하던 SK가 또다시 거짓말처럼 제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어느덧 9연패다.

SK는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팀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63-80으로 졌다. 한 라운드를 통째로 날린 SK는 시즌 19패(11승)째를 당하며 6위 그룹인 창원 LG, 울산 모비스(이상 13승17패)와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문경은 SK 감독대행이 '복덩이'라 불렀던 외국인센터 알렉산더 존슨이 왼 허벅지 근육 파열로 5주 가량 코트에 나서지 못한 게 연패의 주된 이유다. 부상 전까지 존슨은 득점(27.09점)과 리바운드(14.59개)에서 굳건한 1위였다. 다음달 10일께 코트에 복귀할 수 있다.

이날 SK는 아말 맥카스킬이 14점 15리바운드로 골밑을 공략했지만 오세근(10점 9리바운드)과 로드니 화이트(14점 5리바운드)가 버틴 KGC인삼공사의 벽을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알렉산더 존슨 대신 데려온 제스퍼 존슨과 맥카스킬 모두 알렉산더 존슨의 위용에는 미치지 못한 셈.

반면 KGC인삼공사는 8연승으로 선두 원주 동부를 1경기차로 다시 추격했다. 이정현(18점 2리바운드)과 김태술(13점 5리바운드)을 비롯한 주전 5명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창원에서는 모비스의 용병센터 테렌스 레더가 31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2001~02시즌 당시 오리온스의 라이언 페리맨이 기록한 30개. 레더는 32점도 쓸어 담았다. '30점-30리바운드'를 동시에 올린 것도 리그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모비스는 LG를 76-64로 꺾었다. 원주에서는 선두 동부가 고양 오리온스를 72-66으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한편 프로농구연맹(KBL)은 김승현(서울 삼성)의 트레이드 과정에서 LG와의 구두합의를 해지한 고양 오리온스에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김종석기자 left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