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여검사' 사건을 수사 중인 이창재 특임검사팀은 23일 사건 진정인 이모(40ㆍ여)씨를 사기,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했다. 특검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3월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인 최모(49ㆍ구속) 변호사 사무실에서 소송 서류 등을 훔치고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 일부를 왜곡 편집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특검은 이날 이모(36ㆍ여) 전 검사를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 전 검사는 최 변호사가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사법연수원 동기인 창원지검 검사에게 전화해 청탁한 대가로 5,600여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부산=강성명기자 sm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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