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김정일 사망 이후/ 청와대 업무 평시체제 전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김정일 사망 이후/ 청와대 업무 평시체제 전환

입력
2011.12.22 17:37
0 0

이명박 대통령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발표 이후 지속해 온 비상 모드에서 벗어나 22일부터 전체적인 청와대 업무를 평시 체제로 전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제108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일정 정상화를 알렸다. 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이 발표된 19일부터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청와대 지하벙커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한 이후 계속 외부 일정을 잡지 않았다.

그러나 북한군의 특이 동향이 포착되지 않는데다 과도하게 청와대가 긴장하는 모습을 이어가는 것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날 오전부터 정상 업무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금년 한해 동안 생필품 값 때문에 국민들 모두가 고통을 많이 받았다"면서 "설날까지 물가를 특별 관리해줬으면 좋겠다"고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등에게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여야 대표와의 회동에서도 유가 및 공공요금을 인상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부처별 새해 업무보고도 23일부터 다시 받을 계획이며, 내년 1월 중국 방문도 예정대로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민들의 일상적 경제활동을 챙기는 등 대통령 본연의 임무를 재개하면서도 혹시라도 발생할 북한 발 불안 요소 역시 챙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재용기자 jyja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