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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천일의 약속' 후속드라마 '초한지' 1월 2일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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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천일의 약속' 후속드라마 '초한지' 1월 2일 첫방송

입력
2011.12.2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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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하소설 '초한지'의 유방과 항우가 2012년 서울에서 샐러리맨으로 환생한다. '천일의 약속' 후속으로 내년 1월 2일부터 방송하는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는 샐러리맨의 세계에 '초한지'를 대입시켜 만든 코믹 드라마. 체육학과 출신으로 평탄치 않은 삶을 살다 천하그룹에 들어간 유방(이범수)과 미국 명문대 출신으로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천하그룹에 입사하는 항우(정겨운)의 대결을 유머러스하게 그린다. 두 배우 외에 정려원 홍수현 이덕화 김서형 이기영 등이 출연한다.

SBS 드라마 '자이언트'를 연출한 유인식 PD는 장영철 정경순 작가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유 PD는 22일 오후 서울 목동 SBS방송센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자이언트'를 마치고 나서 코미디에 대한 갈증이 있어 이 작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자이언트'의 주연을 맡았던 이범수가 자신의 장기인 코미디 연기로 극을 이끌어간다. 유 PD는 "샐러리맨의 애환과 성공 드라마를 예측하기 힘든 새로운 스타일로 전개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경순 작가는 드라마 속 주인공들을 후쿠시마 원전 사고 현장에 뛰어들었던 평범한 샐러리맨과 연결시켰다. 그는 "회장은 원전사고를 처리하러 가지 않지만 퇴직을 6개월 앞둔 공장장이 현장에 뛰어드는 모습을 보았을 때의 울렁거림을 꼭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했다.

주연을 맡은 이범수는 '자이언트'에 이어 영화 '시체가 돌아왔다' 촬영을 마친 뒤 '샐러리맨 초한지'를 선택했다. 그가 연기하는 유방은 밝고 긍정적인 성격에 뛰어난 두뇌와 체력을 지닌 인물이다. 그는 "이전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캐릭터를 시도할 것"이라며 "이 작품은 멜로와 액션이 있고 긴박감과 촘촘한 극적 구성이 있는 드라마"라고 말했다.

고경석기자 kav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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