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40일 만에 300만개 판매 돌풍
수년 간 정체돼 왔던 라면시장이 올 들어 잇따른 신제품 출시로 다시금 성장국면에 진입했다. 농심의 '쌀국수 짬뽕'도 출시 40일 만에 300만개가 판매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쌀국수 짬뽕'은 다소 높은 가격대(대형마트 3개 묶음 4,980원)인데도 출시하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한국식 짬뽕 특유의 깊고 얼큰한 맛을 구현하기 위해 일반 라면류에 대중적으로 적용하는 분말스프가 아닌 고가의 냉장면류에 적용하는 액상스프를 사용했다. 오징어, 버섯, 당근 등 건더기 스프의 양도 기존 라면보다 2배 이상이다. 쌀을 80% 사용해 만든 면은 기름에 튀기지 않고 가래떡처럼 뽑아낸 후 바람에 건조시켜 만들었다.
농심 관계자는 "중국집 짬뽕처럼 얼큰하면서도 자극적인 맛과 한국인에게 익숙한 식재료인 쌀로 만든 면, 웰빙 트렌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 소비자들로부터 프리미엄 제품으로 인정받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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