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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 141곳 정시 5만7561명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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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 141곳 정시 5만7561명 뽑는다

입력
2011.12.1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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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41개 전문대학이 올해 정시모집에서 신입생 5만7,561명을 선발한다. 대부분의 대학이 수능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등으로 학생을 선발하지만 실기, 면접, 서류 등 비(非)교과 영역을 50% 이상 활용해 뽑는 곳도 61개 대학 489개 학과로 지난해보다 늘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012학년도 전문대 정시모집 전형계획 주요 사항을 16일 발표했다. 원서 접수는 대학별로 22일부터 시작되며 내년 3월2일까지 전형이 실시된다.

전문대 정시모집 인원은 수시모집 선발 증가, 3ㆍ4년제 전공심화 과정 설치에 따른 학과 정원조정, 대학 구조조정 등으로 6만3,893명을 뽑은 지난해보다 6,332명 감소했다. 정시모집 인원은 전체 정원(26만5,368명)의 21.7%에 해당한다.

수능성적은 수리 가, 나형을 자유 선택으로 반영하는 대학이 118곳이며, 탐구영역은 사회ㆍ과학ㆍ직업탐구 영역을 구분없이 반영하는 곳이 103곳이다. 경복대, 문경대, 백석문화대, 서울여자간호대, 서정대, 서해대 등 6곳은 일부 모집단위에서 수능 영역별 가중치를 적용하고, 계명문화대 간호과, 웅지세무대 국제회계과 등 6개 대학의 일부 학과는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서영대 등 2곳은 부모를 모시는 기혼자, 한영대 등 2곳은 자녀를 둔 학부모, 대경대는 약물남용 및 흡연을 하지 않기로 서약한 사람, 부산경상대 등 7곳은 산업재해나 교통재해를 당한 사람의 직계 가족을 대상으로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모집 기간 중 전문대학 간, 전문대학과 일반대학(산업대, 교육대 포함)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일반대학의 정시모집에 합격한 경우라도 전문대에 지원할 수 있다. 단 수시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산업대, 교육대, 전문대 포함)이라도 합격한 경우에는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에 지원할 수 없다. 자세한 내용은 전문대교협 홈페이지(ipsi.kcc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준규기자 manb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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