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추위가 매서운 가운데 원자력발전소 가동 중단으로 전력난 우려가 고조되면서 전기가스 업종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지역난방공사는 3.04% 오른 6만1,100원을 기록했다. 한국전력(2.26%), 삼천리(1.09%%) 등도 상승했다. 전기가스 업종지수는 1.92% 올라 3일 연속 상승했다.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시황분석팀 과장은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련 업종 지수가 오름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지수는 20.85포인트(1.15%) 오른 1,839.96으로, 코스닥지수도 6.82포인트(1.37%) 오른 504.58로 각각 마감했다. 전날 급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에다 미국 경제지표들이 호조를 보인 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4.4원 내린 1158.6원으로 마감했다.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금리와 5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모두 변동 없이 각각 3.33%, 3.48%를 나타냈다.
이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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