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노숙인들이 쉴 수 있는 임시 보호시설인 '꿈터'가 경기 수원역사 인근에 들어섰다.
14일 수원역사 남쪽 입구 매산지구대 옆에 문을 연 이 꿈터는 211㎡ 규모로, 30명의 노숙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보호실, 여성 일시 보호방, 휴게실, 의무실, 화장실, 샤워ㆍ세탁실, 탕비실 등을 갖췄다.
노숙인 쉼터 같은 시설입소를 꺼리는 노숙인이나 부랑인도 365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지갑 등 소지품을 잃어버려 갑자기 잠자리를 마련하기 어려운 시민도 이용이 가능하다.
강주형기자 cub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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