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업이 바뀌면 학교가 바뀐다
2006년 번역 출판 이래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교육학 전문서적이 개정판으로 나왔다. 저자인 사토 마나부 도쿄대 교수는 일본의 저명한 교육학자이자 '배움의 공동체 운동' 주창자이다. 10여년 전부터 일본 공립학교에서 수업혁신운동을 벌여온 저자는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은 이론이 아닌 수업사례로 축적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에듀니티 발행·256쪽·1만1,000원
■ 넌 아름다워, 누가 뭐라 말하든
시를 쓰는 안준철(전남 순천 효산고) 교사의 이 산문집에는 아이들을 대하는 진심과 사랑과 시가 있다. 학생들의 생일엔 그만을 위해 시를 써주고, 가르치는 일에 한없이 행복을 느끼는 그에게 어떤 제자는 격의 없이 말을 놓기도 하고, 어떤 제자는 엇나갔다가도 다시 돌아와 마음을 연다. 무너진 공교육 현실에서는 있을 법하지 않은 일을, 그것이 교육이라고 안 교사는 말한다. 교육공동체벗 발행·262쪽·1만원
■ 한 권으로 읽는 철학의 고전 27
플라톤의 , 마키아벨리의 , 데카르트의 , 루소의 , 롤스의 등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철학의 고전으로 꼽히는 27개 철학서를 요약한 책. 원전의 핵심을 소개하고 비판을 곁들였으며, 용어설명과 더 읽을 책 목록까지 덧붙였다. 원전을 읽는 것을 대체할 수는 없지만 철학 공부로 이끄는 가이드 역할을 한다. 나이절 워버턴 지음·최희봉 박수철 옮김. 知와 사랑 발행·352쪽·1만5,000원
■ 햄버거보다 맛있는 수학이야기
'태어난 달에 10을 곱하고 태어난 달을 더하라. 그 값에 2를 곱한 다음 태어난 달을 더하라. 이 숫자만 알면 당신의 생일을 알아맞힐 수 있다.' 중고등학교 수준의 수학을 퀴즈 형식으로 재미있게 풀어보는 책. 공평하게 나누는 법, 사다리의 결과를 의도적으로 만드는 법, 소비자에게 더 유리한 할인율 등이 담겨있다. 일본 오비린대 수학과 교수인 요시자와 마쓰오가 일본 전역의 초중고교를 방문, 강연하면서 학생들의 반응이 좋았던 내용을 뽑아 썼다. 수학 내용은 중학 수준. 김정환 옮김. 블루 엘리펀트 발행·204쪽·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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